[이슈큐브] "치매 윤정희 방치" vs "거짓 주장"<br /><br /><br />1960∼70년대를 풍미했던 여배우 윤정희 씨가 알츠하이머 투병 중인 가운데, 프랑스에서 외부와 단절된 채 홀로 투병 중이라는 국민청원이 게재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윤 씨를 '방치 중'이라는 동생들과 '사실무근'이라는 배우자 백건우 씨와 딸의 진실 공방 내용을 김성훈 변호사, 김민하 시사평론가와 짚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 알츠하이머병으로 투병 중인 배우 윤정희 씨가 프랑스 파리에서 남편과 딸로부터 방치돼있다는 주장이 국민청원을 통해 제기됐습니다. "감옥 같은 투병 생활을 하고 있다"라는 건데, 청원인의 주장 먼저 정리해보겠습니다.<br /><br /> 이 같은 주장에 대해 배우자인 피아니스트 백건우 씨는 국내 소속사를 통해 "근거 없는 거짓 주장"이라고 일축했습니다. 윤 씨가 딸의 아파트 바로 옆집에서 백 씨 가족과 법원에서 지정한 간병인의 돌봄 아래 생활하고 있다는 건데요. 이를 알리는 과정에서 윤정희씨 형제자매들과 법적 분쟁 사실도 공개가 됐죠?<br /><br /> 파리 법원 1심과 2심, 모두 백 씨의 손을 들어줬는데요. 당시 법원의 판단 배경은 무엇이었나요?<br /><br /> 다시 청원인의 주장으로 넘어와 보죠. 청원인은 "명랑하던 윤 씨는 프랑스에 끌려가서 대퇴부 골절로 입원도 하고 얼굴은 20년도 늙어 보인다"고 호소했습니다. 정확히 사실 파악이 어려운 일방적인 내용이긴 합니다만, 윤 씨를 방치한 게 사실이라면 형사처벌도 가능한 겁니까?<br /><br /> 청원인에 따르면 윤 씨는 "한국 국적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"고 하는데, 청원인이 원한다면 우리나라에서 재소송이 가능할까요?<br /><br /> 청와대 청원 내용으로 인해 백 씨가 상당히 충격을 받았다는 내용도 함께 전했는데요. 형제들이 제기한 의혹이 사실이 아닐 경우 어떻게 되는 겁니까?<br /><br /> 백 씨의 측근 A 씨에 따르면 자신이 알고 있는 것과는 전혀 다르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. 지난 크리스마스 때 가족과 파티 사진, 춤추는 동영상도 있다며 방치라는 말 자체가 터무니없는 거짓말이라는 건데요. 영상을 공개하면 논란이 좀 잦아들까요?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